리셀 시장, 소비와 투자의 경계선
오늘도 소비의 비트를 같이 맞춰볼까요? 소비비트입니다.
한정판 운동화, 희귀 피규어, 아이돌 앨범, 심지어 샤넬백까지!
요즘은 물건을 사는 게 끝이 아니라 되팔아서 수익까지 내는 리셀(Resell) 소비가 하나의 문화가 되었어요.
단순한 쇼핑을 넘어 ‘소비 투자’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죠.
오늘은 리셀 시장의 흐름과 소비자 심리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.
리셀은 왜 이렇게 주목받을까?
리셀은 ‘되팔다’라는 뜻처럼 구매한 제품을 다시 판매해 수익을 얻는 방식이에요.
원래는 한정판 제품이나 수집가들의 영역이었지만, 지금은 일반 소비자들까지 참여하고 있어요.
왜일까요?
-한정판 마케팅: 수량이 적을수록 희소가치 ↑
-높은 수익률: 리셀가가 정가의 2~3배가 되기도
-플랫폼 확산: 크림(KREAM), 솔드아웃 등 리셀 전문 앱 등장
-MZ의 관심: “내 소비가 자산이 된다”는 경험
이제는 단순한 ‘재판매’가 아니라 '눈썰미 있는 투자’로 여겨지는 분위기예요.
물건일까? 자산일까?
MZ세대는 리셀을 소비와 투자 사이에 놓고 있어요.
물건을 사고 즐기면서, 언젠가는 다시 팔 수 있는 현금화 가능성까지 고려하죠.
예를 들어:
나이키 콜라보 스니커즈 → 정가 20만원 → 리셀가 60만원
샤넬 클래식백 → 구매가 800만원 → 리셀가 1,000만원 이상
물론 누구나 수익을 내는 건 아니에요. 타이밍, 제품 이해도, 트렌드 감각이 필요하죠.
그러다 보니 리셀도 어느덧 ‘눈치 싸움의 기술’이 되었어요.
소비와 투자의 사이, 균형이 중요해요
리셀 시장이 커지면서 가짜 상품, 사기 거래, 구매 대행 사기 등 리스크도 커지고 있어요.
또한 소비 자체보다 수익에만 집착하다 보면 본질적인 ‘즐거움’이나 ‘필요’는 놓칠 수 있죠.
리셀을 ‘소비 트렌드’로 즐기되 과도한 기대보다는 합리적인 기준과 감각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.
‘득템’은 좋지만, 너무 몰두하면 진짜로 필요한 소비를 놓칠 수 있으니까요!
당신은 지금 어떤 소비를 하고 있나요?
혹시, 소비가 아닌 투자라고 스스로를 설득하고 있진 않으신가요?